'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위위원회'에 대한 통합 검색 결과 : 전체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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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설명 : 열심히 안했나 보지?” 라며 짓궂게 놀려대는 농담이 오가기도 했다.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에게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은 이미 알고 있고 당하고 있던 현실이었다. 진저리쳐지는 사찰과 고문의 현실이 이제 물증으로 확인되었다. 윤석양의 폭로는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폭로 직후 국방장관과 보안사령관이 경질되었고, ‘공포의 고문실’로 악명 높았던 서빙고동 보안사 분실(서빙고 대공분실)은 폐쇄되었다. 보안사는 또 “뼈를 깎는 심정으로 새로 태어나겠다”며 12월 26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로 명칭을 바꿨다. 그러나 군의 민간인 사찰은 기무사에 의해 계속되었다. 현역군인의 위치에서 양심선언을 했던 윤석양은 2년...